미술 심리 치료
감정을 말 대신 ‘색’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데 익숙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감정을 정확하게 ‘느끼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특히 어린아이들, 감정에 무뎌진 성인들, 혹은 외상 후 감정을 억눌러온 사람들에게는 언어보다 색깔과 형태가 훨씬 더 자연스럽고 솔직한 표현 도구가 됩니다.이런 이유로 미술심리치료에서는 색채를 활용한 감정표현 기법이 매우 자주 활용되며, 이는 감정 인식, 정서 해소, 자기이해의 촉진이라는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색채 심리학의 기본 이해색에는 각각 고유한 심리적 상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파랗다", "시뻘겋게 화났다", "노랗게 질리다" 같은 표현은 이미 색과 감정의 연결을 언어적으로 나타낸 예입니다.다음은 일반적으로 감정과 연관된 대표 색상입니다:빨강분노, 열정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