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yukim 님의 블로그

미술 심리 치료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실습 가이드를 나눕니다.

  • 2025. 3. 25.

    by. ulyukim

    목차

      🎨 ADHD 아동을 위한 미술심리치료

      집중력과 감정조절을 위한 창의적 접근


       

      ADHD 아동과 미술치료의 만남

      “엄마, 나도 잘하고 싶은데 마음이 너무 복잡해.”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 미술은 중요한 표현의 창구가 됩니다. 그림을 통해 아이는 말하지 못한 감정을 드러내고, 시각적 자극을 통해 집중력과 충동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ADHD 미술치료는 감정의 해소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향상과 행동 조절을 위한 실질적인 도구로 널리 활용됩니다.


      집중력 향상을 위한 창의적 미술활동

      시각 자극을 활용한 집중 훈련

      • 선 따라 그리기
      • 점-선 연결 드로잉

      이런 활동은 ADHD 아동의 주의 지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틀 안에서 색칠하거나 선을 따라가는 과정은 뇌의 전두엽 기능을 활성화시켜 충동성과 산만함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패턴 드로잉과 만다라 그리기

      만다라(Mandala) 그리기는 규칙적인 구조와 반복을 통해 뇌에 안정감을 줍니다. 색상 선택과 반복적인 색칠을 통해 아동은 감정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참고 링크:


      감정 조절에 효과적인 미술심리 접근

      감정 색상표를 활용한 자기표현

      색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게 해주는 ‘감정 색상표’는 ADHD 아동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예)

      • 빨강: 화남
      • 파랑: 슬픔
      • 노랑: 기쁨
      • 초록: 평온

      자신의 기분을 색으로 표현하며 아이는 감정 이름을 배우고, 점차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 감정 색상표 예시: 감정 컬러 차트 다운로드 (TeachersPayTeachers)

      감정일기 그리기 실습법

      하루를 돌아보며 감정별로 그림을 그리거나 색으로 칠하는 ‘감정일기’는 자기이해를 돕고, 반복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림을 통해 아이 마음을 읽는 법

      ADHD 아동 그림의 주요 특징

      • 선이 반복되거나 불규칙
      • 화면의 한쪽에만 치우친 구성
      • 색의 전환이 급격하거나 강렬함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은 아이의 불안감, 산만함, 충동성을 드러냅니다.

      미술치료사가 주목하는 신호들

      • 가족 구성원의 거리
      • 그림 속 인물의 크기와 위치
      • 특정 색의 반복적 사용

      전문가는 이런 신호들을 통해 아이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필요 시 부모에게 개입 방향을 제안합니다.


      부모와 함께하는 미술치료 실습

      1. 하트 나무 그리기

      • 목표: 긍정 감정 강화, 감정 표현 훈련
      • 방법: 나무를 그리고 하트 모양 잎사귀 안에 오늘 좋았던 일, 감사한 일을 적고 색칠
      • 효과: 정서적 유대감 강화

      🔗 감사 나무 만들기 유튜브 예시


      2. 감정 온도계 만들기

      • 목표: 감정 강도 시각화, 자기 조절력 향상
      • 방법: 0~100도까지의 온도계를 그린 뒤, 각 온도에 해당하는 감정을 설정하고 매일 스티커로 현재 감정 표시
      • 효과: 감정 자각 + 조절 연습

      🔗 감정 온도계 활동 예시


      3. 우주 속 나의 행성

      • 목표: 자아 탐색, 상상력 자극
      • 방법: 나만의 행성을 만들고 그 속에 내 감정, 성격, 기분을 상징화
      • 효과: 자기 이해와 감정 투사

      🔗 행성 만들기 워크시트 PDF


      미술심리치료를 받기 전 체크리스트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추천합니다.


      연령별 추천 미술활동 리스트


      전문가의 조언

      “꾸준히 반복하고,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시간 속에서 아이는 점차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웁니다.”
      — 임현정 미술치료사, 한국예술심리상담학회

      핵심은?

      • 정기성: 주 1회 이상
      • 참여성: 아이가 주도하도록
      • 일관성: 가정과 치료환경이 협력적으로

      결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가장 창의적인 방법

      ADHD 아동에게 미술은 ‘표현의 언어’입니다.
      아이의 마음은 선과 색, 모양 속에 숨어 있고, 그 안에는 말보다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그림을 함께 그려보고, 해석하고, 공감하는 순간.
      그건 치료를 넘어 **‘회복의 시작’**이 됩니다.

      지금, 아이와 함께 연필을 들어보세요. 그것이 치유의 첫 걸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ADHD 진단이 없어도 미술치료가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감정 표현이나 주의력에 어려움이 있다면 누구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2. 집에서도 혼자 미술치료를 시도할 수 있나요?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기본 활동을 통해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Q3. 그림을 못 그려도 괜찮을까요?
      전혀 문제 없습니다. 결과물이 아닌 표현의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Q4. 얼마나 자주 활동해야 하나요?
      주 1~2회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부모가 치료자가 되어도 되나요?
      전문 치료자는 아니더라도, 감정적 안전기지를 제공하는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외부 링크 제안 (신뢰 가능한 자료)